세무기장 · 법인설립 · 가족법인설계 및 전환 대표님, 세무조사에서 살아남는 비밀! 이 영수증 한 장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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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모든 영수증을 꼼꼼하게 모아서 풀로 붙이고, 엑셀에 정리하는 것이 절세의 기본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법인의 대표님이라면 이제부터는 비효율적인 영수증 수집 대신 '진짜 중요한 것'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홈택스에 사업용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대부분의 카드 사용 내역은 세무대리인이 전산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종이 영수증을 일일이 챙길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카드 내역에는 '쿠팡', '네이버페이', '배달의민족'과 같이 사용처가 모호한 결제만 남게 된다는 점입니다.
세무조사 방패가 되어 줄 '설명 있는 영수증'의 힘
국세청은 사용처가 불분명한 지출을 업무 관련성이 없는 '가사 경비'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결국 세금 폭탄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세무조사 시에는 이러한 지출에 대한 소명을 요구받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해법은 간단합니다.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은 지출 내역에 대해서만 간단한 증빙을 추가로 남겨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무용품을 샀다면 '주문 내역 캡처'를, 외부 미팅 식사비 영수증에는 'OO제약 OOO 과장 미팅'이라고 메모해두는 식이죠. 이러한 작은 기록 하나가 세금을 절약해주는 강력한 방패가 됩니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 내역이 자동으로 조회되는 것과 달리,
간이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 미발행 거래는 반드시 원본을 직접 보관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직원 법인카드,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방법
직원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하는 것은 효율적인 업무 운영을 위해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카드 사용 내역이 국세청의 의심을 사지 않도록 관리하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특히 실장급 직원에게 지급한 법인카드가 주말이나 늦은 밤, 병원과 무관한 지역에서 사용된 경우 '개인적인 용도'로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사용 내역에 대한 내부적인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창한 문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구글 캘린더나 간단한 업무 일지에 '9월 10일, 외부 세미나 참석 후 직원 격려 식사'와 같이 기록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소명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결제 방식과 할부, 무엇을 선택할까?
세금계산서와 사업용 신용카드 결제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에 대한 고민도 많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똑같이 좋습니다. 세금계산서와 신용카드 매출전표는 모두 국가가 인정한 '법정증빙'이므로 세무상으로 우열을 가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거래처와의 관계나 관리의 편의성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가의 의료장비 구매 시 할부 결제에 대한 궁금증도 있으실 텐데요. 할부 결제 역시
비용 처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할부는 단순히 대금을 나누어 납부하는 방식일 뿐, 총 지출 금액은 동일하게 비용 또는 자산으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1,200만 원짜리 장비를 12개월 할부로 사든, 한번에 사든, 1,200만 원 전체가 비용 처리 대상이 되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