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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꼭 알아야 할 세무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특히,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기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금과 관련된 용어가 많아 헷갈릴 수 있지만, 차근차근 알아보면 어렵지 않다. 

 먼저 기장이라는 용어부터 알아야 한다. 기장은 사업의 모든 거래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말한다. 쉽게 말해,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작업은 세무신고를 준비하는 데 필수이며 사업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기장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간편장부이고 다른 하나는 복식부기다. 간편장부는 소규모 사업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입과 지출을 간단하게 기록하는 것이다. 반면 복식부기는 모든 거래를 두 가지 차원에서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금 더 복잡하지만 재무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제 기장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사업자 유형에 따라 간편장부대상자와 복식부기의무자로 나눌 수 있는데 간편장부대상자는 연 매출이 일정 기준 이하인 소규모 사업자다. 이들은 간단히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간편장부를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세무 관리가 비교적 수월하다. 하지만 이러한 장부를 작성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거래 내역을 정확히 기록해야 하며, 세무 신고 시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면 복식부기의무자는 연 매출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자다. 이들은 복식부기를 통해 모든 거래를 두 가지 측면에서 기록해야 하므로 세무 관리가 복잡하다. 따라서 복식부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직 사업자는 수입 금액에 상관없이 복식부기 의무가 부여된다. 이렇게 사업 유형에 따라 기장 방식이 달라지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겼을 때 어떤 장점이 있을까?

 첫째,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무사는 세금 관련 법규와 규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업에 맞는 최적의 세무 전략을 제시해줄 수 있다. 

 둘째,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기장을 직접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세무사에게 맡기면 그 시간을 다른 중요한 업무에 투자할 수 있다. 사업 초기에는 다양한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므로 전문가에게 기장을 맡기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셋째, 세무조사에 대비할 수 있다. 기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무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세무사가 기장을 맡으면 정확하게 기록된 장부를 바탕으로 세무조사에 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장을 하지 않았을 때의 불이익에 대해 알아보겠다. 기장을 소홀히 하면 세무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세금누락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나중에 세무서에서 과세 통지를 받으면 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기장을 하지 않으면 재무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수입과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사업의 성과를 정확히 알기 힘들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 결국 사업 운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한 각종 감면 및 세액공제가 불가하며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무신고 가산세 및 장부의 기록 •    보관 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이처럼 기장하지 않았을 때의 불이익이 작지 않으므로 반드시 세무 대리인에게 기장을 맡길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장부는 세무 대리인에게 기장을 맡길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장부는 세무 대리인에게 맡겨도 되지만 증명서류는 사업자 자신이 그때 그때마다 챙겨야 한다. 증명서류가 없어도 기장은 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장부에 기록된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므로 증명서류를 갖춰놓지 않으면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며 더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증명서류도 함꼐 비치해두어야 함을 잊지 말기 바란다.